89개국 해외 브랜드 3만여개 기록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생방송 판매 불티
알리바바, 올해 총거래액 3000억위안 예상
[뉴스핌 항저우(저장성) = 최헌규 특파원] 11월 10일밤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시 미래과학처 학술교류센터.
이날 이곳 초대형 회의장에선 알리바바 텐마오(天猫) 솽스이(雙十一, 11월 11일) 개막 사전 행사로 저녁 7시30분 부터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솽스이 축하쇼가 대형 무대 화면을 통해 생중계 됐다.
행사장 안은 알리바바의 초청을 받은 1000명에 가까운 중국 국내외 매체 기자들이 몰려들어 초대형 국제 컨벤센센터를 가득 메웠다. 외국 기자들 중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동남아 기자들이 많았다.
올해로 12회 째인 알리바바 솽스이는 코로나19 이후 알리바바가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다. 솽스이 대축제와 함께 하는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갈라쇼'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알리바바 산하 동영상 플랫폼 유쿠와 상하이 동방 TV가 함께 주최한 올해 갈라쇼에는 이양첸시 천이쉬 멍메이치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해 쇼핑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케이티 메리도 화상으로 공연에 참가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1.11 chk@newspim.com |
자정이 임박하자 사전 공연이 끝나고 글로벌 최대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인 솽스이 행사가 카운트다운과 함께 막을 올렸다. 11일 0시 3분57초 현재 주문량이 최대치에 이를때 초당 거래 건수가 58만 3000건을 기록했다.
이번 솽스이의 제품 수입 국가수는 모두 89개국에 달했으며 해외 브랜드도 3만여개를 넘었다. 수입 품목 카테고리는 6000여 개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쇼핑 대축제 텐마오 솽스이 페스티벌 참가국은 모두 220개에 달했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이날 카운트다운과 함께 타오바오와 텐마오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진 제품은 화장품을 비롯한 피부 보호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2018년 본격 출발후 3년째를 맞은 라이브 커머스(온라인 생방송 판매) 판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 생방송 판매액은 전체 행사 판매량에서 10%대를 넘을 전망이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총 1600만가지 이상의 할인 상품이 선을 보였고 이중 100만 개 이상은 해외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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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소비 극대화를 겨냥, 솽스이 행사를 2차로 나눠서 진행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전개한 솽스이 1차행사(11월 1일~3일)에서 명품 까르띠에는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명품 시계와 시가 1억9000만위안(약 322억3540만원) 짜리 목걸이 등 400여 가지 쥬얼리 상품을 선보였다.
2019년 알리바바 솽스이 때는 11월 11일 하루 24시간 동안 2684억 위안(44조600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치러지는 올해 솽스이 쇼핑 축제에서는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거래 증가율이 20~30%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1.11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