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시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평가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한 평가단은 '포항시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바탕으로 3년 전 지진발생 당시 피해시설물의 위험도를 평가했던 건축, 구조기술, 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 |
| 경북 포항시가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포항시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사진=포항시] 2020.11.23 nulcheon@newspim.com |
평가단은 지진으로 건축물 등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시설물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해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후속조치와 대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일 천병호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회 회장과 허호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상북도회 부회장과 함께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또 향후 지진 발생 경우 △평가 전문인력 지원 △신속·정확한 위험도 평가 실시 △평가 및 지진관련 정보공유 △주기적 교육·훈련 실시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포항시와 평가단은 유사시를 대비해 평가단과 함께 평가 전문인력 100여 명을 구성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지진 발생 대비 단시간 내 피해시설물의 신속한 위험도 평가와 안전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진에 강한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