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달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는 소식에 전자서명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20.90%(1850원) 급등한 1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한국전자인증은 15.96% 오름세다. 라온시큐어와 아톤도 각각 12.91%, 5.33%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과학기술정부통신부는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의 임의인증제도를 도입한 개정 '전자서명법'의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자서명을 발급받을 때 액티브 엑스(Active-X) 등 프로그램이나 실행파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은행 등을 방문해 대면으로 하던 신원 확인도 PC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가능해진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