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훈련 수강 신청도 모바일 가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수요 등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직업훈련포털 HRD-Net에서 새로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HRD-Net은 구직자·재직자 등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포털이다. 훈련기관·훈련과정·훈련비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HRD-Net은 비대면 시대에 맞춘 비대면 서비스 지원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RD-Net 메인 화면 [출처=고용정보원] 2020.12.13 jsh@newspim.com |
먼저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만큼 기존 대면 훈련상담 외에 '온라인 진단·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금까지는 훈련생이 '140시간 이상' 훈련과정에 참여할 경우 고용센터 상담원과 2주 이내 대면 훈련상담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는 고용센터 방문 없이 HRD-Net 누리집과 모바일로 '온라인 진단·상담'이 가능해진다.
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 중 '140시간 이상' 훈련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훈련생이다. '140시간 미만' 훈련과정에 참여하더라도 훈련생 본인이 희망할 경우 '온라인 진단·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프로파일링 및 역량진단을 통해 훈련생 본인의 훈련목적, 역량 수준에 맞는 적합한 훈련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모바일을 통해 지원되는 서비스 가짓수가 늘어났다. 기존 HRD-Net 누리집에서만 가능했던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신청과 훈련과정 수강신청이 모바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HRD-Net 누리집을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전면 개편했다. '청년·구직자·재직자·중장년·여성'에 맞는 생애 단계별로 적합한 훈련과정을 검색할 수 있다.
김민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HRD-Net 개편은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줄이고, 최근 비대면 서비스 추세에 맞춰 훈련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다가올 디지털 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훈련생이 HRD-Net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평생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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