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제정원심포지엄'도 함께 열려
[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8일 '미래를 여는 정원산업'이라는 주제로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면행사인 정원산업전과 코리아가든쇼 등 참여 프로그램은 내년 5월로 연기하고, 온택트 방식의 개막식과 국제정원심포지엄을 운영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서원 전경 [사진=순천시] 2020.12.16 wh7112@newspim.com |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개최되는 개막식과 순천국제정원심포지엄은 순천시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4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정원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보여주는 주제영상과 퍼포먼스, 시민희망메시지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순천국제정원심포지엄은 '정원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 시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해외 및 국내 연사들의 강연과 토론이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강연은 △리차드 피아센티니(미국 핍스컨서버토리&식물원 대표)의 '인류와 환경의 건강을 이어주는 정원'이라는 기조연설에 이어 △나오미 삭스(미국 메릴랜드대학)의 '정원, 자연으로의 접근' △안나 마리아 프리허(이탈리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원관광' △틸 헤겔레(독일) '정원 테라피' △나이젤 더넷(영국) '도시의 정원' △진혜영 '정원 인식변화와 정책방향'이란 주제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한국과 해외 실무전문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되는 패널토의에는 △변재상(신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준영, 이주영, 진혜영 박사가 참여해 언택트 시대의 정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한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올해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정원문화 콘텐츠 개발을 유도해 정원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2023년에 개최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8만 시민의 힘을 모아 생태와 정원이 가진 사회적, 공익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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