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영국 내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라 영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계 부처에서 봉쇄 대책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 전면 금지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에서 일본으로의 입국은 특단의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한해 허용되고 있다. 단, 입국을 허용하는 경우에도 출국 전 72시간 이내의 코로나19 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일본 도착 시에도 검사 및 14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가토 관방장관의 발언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본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에 대해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가토 장관은 전일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변종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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