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욕설 등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방송 진행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3)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
A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광주 서구 한 주택에서 인터넷방송 진행자 B(36) 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B씨의 방송을 시청하던 중 B씨가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방송 후 전화로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B씨의 자택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다친 B씨 등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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