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두달여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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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3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1.01.31 ndh4000@newspim.com |
서경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3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30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6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사상구 2명, 동래구 1명, 남구 1명, 북구 1명, 요양시설 4명이다
부산 수영구에 있는 상락정 배산 실버빌 요양원은 환자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상락정 배산 실버빌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명(입소자 2명, 직원 1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장군 소재 '현대요양병원' 직원 1명이 선제적 검사에서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해당 확진자는 증상발생일이 지난 29일로 전파 가능 기간이 27일부터 근무해 입소자 및 직원 22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환자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3층 환자 1명,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부곡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83명(입소자 61명, 직원 19명, 접촉자 3명)이다.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와 관련해서는 이날 발생한 직원 1명을 포함해 관련 확진자 42명(직원 26명, 가족접촉자 12명, 지인 4명)으로 늘었다.
서경민 단장은 "신규 확진자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 2회 선제적 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