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울진·안동·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날인 12일 대구와 경북권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설날 낮 최고 기온은 15도 내외로 평년보다 7~9도 높아 포근하겠으며 설 연휴가 끝나는 15일까지 이어지겠으나 경북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산불 진화하는 산림헬기[사진=산림청] 2021.02.11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의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최고기온은 13~17도가 되겠고,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최고기온은 14~19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설날 아침 경북 내륙은 안개와 살얼음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남서풍에 의해 서해상에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유입된 수증기가 응결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2일 새벽(00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경북북부내륙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안개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 12일 아침 9시까지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교량과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에서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대구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일부 경북내륙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안동, 예천, 칠곡, 경산, 영천, 구미지역은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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