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5일 중국 베이징에 올들어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베이징 대부분 지역은 이날 가시거리가 1킬로미터도 안되는 짙은 황사에 뒤덮혔다. 베이징 기상대는 올해 들어 처음 황사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기후 환경 관련 스마트 폰 앱들은 15일 오전과 오후 한시가 넘은 시각 까지 베이징의 실시간 공기질 지수(AQI)가 측정 최고치인 500의 심각한 오염 상황을 나타냈다고 알려졌다.
베이징 시 당국은 이날 아동과 노약자 및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에 대해 외출을 삼가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황사는 14일 몽골 남부에서 바람을 타고 15일 새벽 베이징에 도착했다. 중국 당국은 북방지역을 중심으로 6~9차례의 황사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5일 중국 베이징에 2021년 들어 최악의 황사가 엄습했다. 15일 오전 베이징 오피스 빌딩이 짙은 황사에 뒤덮혀 있다. 2021.03.15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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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