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아시아 첫 마스터스 우승을 해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9)에게 축하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년도 우승자 더스틴 존슨(왼쪽)과 아시아 첫 마스터스 우승을 이룬 마쓰야마 히데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4.12 fineview@newspim.com |
타이거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대회가 끝난후 자신의 SNS에 "일본이 자랑스러워야 할 것이다. 본인과 국가 모두에게 큰 성취다. 역사적인 우승이 골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날 마쓰야마 히데키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5회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9세때인 2011년 마스터스에 첫 출전해 아마추어 선수 1위를 차지한 후 10년만에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는 2009년 PGA 챔피언십의 양용은(49)에 이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 우승한 2번째 선수가 됐다.
마스터스에서 5차례 우승한 우즈는 지난 2월23일 PGA투어 제니시스 오픈후 대회 차량인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 이후 지난달 16일 퇴원해 플로리다주 저택에서 치료중이다.
그린재킷을 입은 마쓰야마는 "개척자가 돼 다른 많은 일본 선수들이 잇기를 바란다. 문을 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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