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준하(23·스릭슨)가 '2021 스릭슨투어 4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우승 최준하. [사진= KPGA] |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최준하는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최종일 최준하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3개를 솎아내 이날 타수를 잃지 않아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공동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스릭슨 소속으로 '2021 스릭슨투어'에서의 첫승이다.
최준하는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경기를 마쳤던 것이 우승까지 연결된 것 같다. 프로 첫 승이라 감격스럽다. 최종라운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경기하기 어려웠지만 끝까지 집중했고 마지막 2개홀인 17번홀과 18번홀의 버디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17세에 골프를 시작한 최준하는 2016년 KPGA 프로(준회원),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주로 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예선전에 출전해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한 최준하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위치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최종 성적은 공동 59위였다.
장성하(27), 김규빈(28), 정태양(21)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안준형(27), 김근태(25), 이의진(25)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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