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완도에서 복어 내장이 들어간 음식을 나눠 먹은 마을 주민 2명이 숨졌다.
20일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9분께 완도군 신지면 한 마을에서 아귀탕을 끓여먹은 후 7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1.04.16 obliviate12@newspim.com |
B씨의 남편도 이상을 느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A씨 집에 초대된 B씨 부부는 A씨가 끓여 준 아귀탕을 함께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입맛에 맞지 않다며 요리를 거의 먹지 않았다.
경찰은 독이 든 복어 내장이 재료로 쓰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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