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3년 여의 방황의 종지부를 찍고 강릉에 둥지를 튼 강릉시청 컬링팀 '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4연패를 기록해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2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4차전에서 김은정(스킵)·김선영(리드)·김초희(세컨드)·김경애(서드)·김영미(후보)로 구성된 강릉시청 컬링팀은 독일의 '팀 옌치'(스킵 다니엘라 옌치)에 9-10으로 패하며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릉시청 컬링팀은 이날까지 4전 전패를 기록, 14팀 중 공동 13위에 자리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팀킴은 지난 1일 열린 1~2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조니'(스킵 실바나 티린조니)와 러시아컬링연맹(RCF)의 '팀 코발레바'(스킵 안나 코발레바)를 차례로 만나 모두 패했다.
이날 독일전에 앞서 열린 미국의 '팀 피터슨'(스킵 타비타 피터슨)과의 3차전에서도 5-11로 패배,연패에 빠졌다.
2018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신화를 쓴 여자 컬링 팀킴은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3여년의 방황 끝에 강릉시청의 러브콜을 받아 강릉시청 컬링팀으로 둥지를 틀고 첫 출전한 세계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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