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정읍시 주택에서 전날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60대 남성이 사망하고 함께 거주하던 누나가 중상을 입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 12분께 부전동 단독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남동생인 A(63) 씨가 숨지고 그의 누나 B(77) 씨가 중상을 입고 대전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5.11 obliviate12@newspim.com |
이불은 오후 10시 30분에 완진됐고 122㎡ 중 39㎡를 태워 소방서 추산 1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들 남매는 주택 1·2층에서 함께 거주해왔다.
경찰은 "남동생이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했다"는 누나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11일 오전 10시 국과수와 소방당국이 합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