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중문화 교류의 해(2021∼2022년)를 맞아 한국과 중국의 서예와 수묵화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중국 베이징 한국 문화원에서 개막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은 5월 13일 한국문화원 1층 전시장에서 문화원 개원 14주년을 기념해 '만상경신'(万象更新·모든 것이 새로워지다)이라는 주제로 '한중 수묵 교류전'을 개최했다.
이 특별 전시회는 8월 14일까지 열리며 한국인 최초로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초대전을 연 민경찬 화가와 중국 문화부 상무 부부장과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 당 서기를 지낸 가오잔샹(高占祥) 선생 등 양국 작가 9명이 작품 33점을 선보였다.
이날 문화원 개원 14주년과 함께 진행된 전시 개막식 행사에는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 추궈훙(邱國洪) 전 주 한국 중국대사, 리시쿠이(李希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등 150여 명의 중국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한중 양국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가 그 어느 나라보다 크다"며 "한국문화원이 공공외교 방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가 13일 베이징에 있는 한국문화원 개원 14주년 기념 '한중수묵교류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5.14 chk@newspim.com |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와 추궈훙(邱國洪) 전 주한 중국대사 등 내외빈이 13일 열린 주중 한국문화원 개원 14주년 기념 '한중수묵교류전' 개막식에서 참석,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5.14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