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 부동산 의총은 27일로 연기, '자중지란' 속 숨고르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미정상회담 성과 관련된 후속책을 논의한다.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 체결, 반도체 등 전략산업 협력 등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 보고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4·7 재보궐선거 패배를 계기로 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민심경청 프로젝트' 관련 논의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24 kilroy023@newspim.com |
당초 이날 예정됐던 부동산 관련 정책 의총은 27일로 미뤄졌다. 부동산 정책 관련 당내 이견이 분출하는 상황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미 성과와 민심 경청에 집중하고, 나머지 (안건은)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의총을 통해 다시 한번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 수준이 높은 것은 바로 확정된 정책으로 가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추가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이날 확정된 안을 놓고 의총장에서 추인을 받는 그런 절차는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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