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골프모임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퍼지고 있다.
대전시는 25일 15명(대전 1997~201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지난 19일과 20일 골프모임을 갖고 감염된 확진자들과 접촉했다.
이 골프모임에 참석한 뒤 가장 먼저 확진된 40대(대전 1977번)가 다녀간 유흥업소 대표(대전 2010번)와 종사자 2명(대전 2000·2006번)이 이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골프모임에 참석했던 30대(대전 1987번)의 지인 2명(대전 1997·2008번)과 40대(대전 1983번)의 지인 1명(대전 2007번)도 확진됐다.
현재까지 대전에서는 골프모임 참석자 4명(대전 1977·1983·1986~1987번)을 포함해 가족, 지인, 유흥업소 종사자 등 총 13명이 연쇄 감염됐다.
골프모임 참석자 중 군산에서 확진된 1명, 그리고 세종에서 골프모임 지표환자와 접촉한 40대 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만 18명에 달한다.
유성구에서는 가족 4명이 확진됐다. 60대 부부(대전 1998·2004번)와 이들의 자녀 2명(대전 1999·2003번)이 같은 날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가족의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성구 60대(대전 2002번)는 전날 확진된 배우자, 유성구 40대(대전 2005번)와 동구 50대(대전 2009번)는 각각 지인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2명(대전 2001·201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