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군중·화재 장면 촬영 시 응급구조사와 응급구조 차량 파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추격·군중·화재 장면 등 위험 요인이 있는 방송제작 현장에 안전교육과 응급 의료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송병준)과 함께 28일부터 안전한 방송제작 환경을 만들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방송제작 현장 안전교육 및 응급의료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사진=뉴스핌DB] |
이번 사업은 위험 요인이 있는 촬영현장에 응급구조사와 응급구조 차량을 파견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긴급 이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작현장에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안전보건교육·응급구조 도구를 배포해 방역과 위생관리 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안전관리전문기관을 선정해 세트장 설치·해체 작업 등 제작현장의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예견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나 유해 요인에 대해 재해 예방법과 기술 자문을 지원한다. 방송 분야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제작단계별, 상황별 주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안전보건교육과 법률 자문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제작사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신청 방법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제작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