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경찰이 전북 고창 배양지구 개발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1일 전북도청 지역정책과 건설지원팀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 전북도청 직원의 땅 투기 정황을 포착하고 전북도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두 번째로 백양지구 개발 주체인 전북개발공사와 협의를 담당하는 건설지원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찰은 고창 백양지구 개발담당 전북도 지역정책과 간부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으로 오전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중이다.
A씨는 백양지구 개발지 인근 토지 9500여㎡를 3명의 지인과 함께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공무상 취득한 정보로 지인들과 함께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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