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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포인트모바일, 아마존서 태블릿PC 개발 의뢰…"연간 10만대 수요"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1:12

아마존과 협력 강화...신주인수권 부여 완료하면 2대주주 등극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6일 오전 09시1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산업용 모바일기기 전문기업인 포인트모바일의 아마존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전체 매출 비중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엔 아마존에서 연간 10만대  규모의 태블릿PC 개발도 의뢰받았다.

16일 포인트모바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아마존에서 태블릿PC 개발을 의뢰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의 글로벌 물류창고에서 직원들이 쓰는 산업용 모바일기기 용도다. 연간 수요는 10만대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자료=포인트모바일 IR북]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이사는 최근 투자자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강 대표는 "아마존으로부터 연간 10만대 수요가 있는 태블릿PC 개발을 의뢰받아 최근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내년 2분기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2019년부터 아마존에 산업용 모바일 기기를 공급해왔다. 아마존 관련 매출은 2019년 21억원, 작년에는 6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1분기에만 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현재까지 주요 매출은 인도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거대 매출처인 미국, 유럽 등의 공급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전체 매출 9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마존에서만 40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인트모바일 IR 담당 임원은 "상반기에 아마존 매출만 200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 같다"면서 "하반기에는 보통 물량이 더 많다. 계획대로, 목표대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신규 개발 의뢰받은 태블릿PC에 대해서는 "내년 2분기 개발 완료, 3분기 납품 계획"이라면서 "대당 300달러대, 300달러~350달러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대당 가격과 '10만대 수요'를 가정해 매출을 추산하면 연간 35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아직까지 관련 공시는 없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개발 의뢰를 받은 상황이어서 관련 공시는 아직 없고, 개발 단계에 따라 샘플을 공급하면서 공시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요처에서 원하는대로 계속 미세조정을 하면서 제품 개발을 하는 것이어서 매출은 어느정도 보증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개인 휴대정보 단말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산업용 단말기는 바코드 또는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이 적용되는 모든 상품과 산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상품의 이력관리, 재고관리, 판매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포인트모바일은 설립 이후 하니웰(Honeywell), 카시오(Casio) 등 대형 고객사들에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업자개발생산(OEM/ODM)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제품 개발능력을 갖추게 됐다. 2009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ODM 과 자체브랜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현재는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자료=포인트모바일 IR북]

포인트모바일은 작년 7월 아마존과 조건부 신주인수권 부여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계약기간동안 아마존이 포인트모바일의 제품을 구매하는 금액에 비례해 회사의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게 된다. 아마존이 매입할 수 있는 포인트모바일의 지분은 약 17.7%로, 절차가 완료되면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당시 8년에 걸쳐 2억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고, 이에 비례해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아마존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예상했던 '8년'보다는 좀 앞당겨 질 수 있다"고 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포인트모바일 실적에 대해 매출액 934억원(+90.8%, YoY), 영업이익 155억원(+1,3288.3%, YoY)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제조, 물류, 운송 등 전 업종에 걸친 업황 회복에 따른 매출성장과 아마존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1월 4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조정을 받아 최근 2만~3만원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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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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