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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3일(수)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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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올림픽 맞춰 문대통령 일본 방문 상정 보도
윤석열, 대선출마 선언 시기 막판 고심…27일 아니다
與, 부동산 관련 공급TF 25일 구성키로…위원장 조응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내내 껄끄러웠던 사이였던 한일 관계가 해빙의 계기를 맞는 것일까요. 일본 교도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상정하고 한국과의 사전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대선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알려진 이달 27일에서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윤 전 총장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27일경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기가 죄송해서 말을 안 드리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특별위원회 해체 뒤 별도 공급TF를 구성, 오는 25일에 발족할 예정입니다. TF단장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부동산 대폭 공급 약속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군사경찰이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의 가해자인 장모 중사가 피해자 이모 중사에게 보낸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사과로 인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장 중사가 성추행 이후 이 중사에게 '용서 안 해주면 죽어버리겠다'는 등 문자메시지로 사실상 협박을 한 정황을 사과로 판단했다는 것인데요. 군사경찰 수사의 허점을 넘어 심각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시사하며 최근 X파일 논란 등이 제기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문제 있으면 나서지 말라"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황 전 대표는 2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 것이고 갈 길이 있다면 뚜벅뚜벅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광복절·개천절 등 이른바 '빨간 날 휴일'과 겹친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 단독이었는데요.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올해 하반기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로 지정됩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6.22 nevermind@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與 종부세 완화안에 곤혹스런 靑..."정부정책과 배치되지만 당 결정 존중"/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을 '상위 2%'로 한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 당론을 확정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당이 결론낸 부분을 정면에서 반대하는 것도 어려워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과연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는 것이냐, 부자감세 쪽으로 나가는 방향전환 아니냐'고 묻자 "그런 점이 좀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해왔던 부동산 정책의 골간과 배치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고 인정했다.

신임 청년비서관 박성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헤럴드경제
25세로 역대 최연소 비서관이 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23일 논란에 대해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짧게 소회를 밝혔다.
박 비서관은 이날부터 6시 전에 청와대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서관은 출근후 행정관들로부터 현안 보고부터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시 패스해 30년 일해도 2급.." 25살 청와대비서관 역풍 부나/파이낸셜뉴스
대학 재학 중인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상당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발탁된 것을 놓고 정치권과 인터넷 공간에서 날 선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파격'을 기대했던 청와대 바람과 달리 "코미디", "행정고시 패스해 30년 일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다" 등 비판이 주를 이뤘다.
야당은 강도 높게 때렸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내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라며 "(박 비서관 임명은)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여중사 가해자의 '죽어버리겠다' 문자… 사과로 인식"/아시아경제
군사경찰이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의 가해자인 장모 중사가 피해자 이모 중사에게 보낸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사과로 인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장 중사가 성추행 이후 이 중사에게 '용서 안 해주면 죽어버리겠다'는 등 문자메시지로 사실상 협박을 한 정황을 사과로 판단했다는 것으로, 초기 군사경찰 수사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검찰 수사심의위, 공군 성추행 가해자 '군인등강제추행죄' 기소의견 의결/뉴스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공군 여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의 가해자 장 모 중사에 대해 '군인등강제추행죄'로 기소의견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심의위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약 10시간 동안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에서 세 번째 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

한미, '워킹그룹 종료' 두고 혼선…대북 실무협의체는 존속시킬 듯/헤럴드경제
한미 워킹그룹의 행방을 두고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다른 설명을 내놓으면서 혼선이 생겼다. 그러나 한미간 상시 협의구조에 실질적인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지적한다.
23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전날 외교안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간담회를 갖고 워킹그룹의 운영방향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중, 대사 기고문→사진전→공동좌담회…연일 우호·친선 띄우기/한겨레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중 3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2돌을 기념해 21일 중국공산당 중앙위 대외연락부가 공동 좌담회와 연회를 마련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2면에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조(북)중 우호·친선 관련 기사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21일치에 리진군 주북 중국대사의 기고문을 4면 머리로 실었고, 22일치엔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21일 열린 시진핑 주석 방북 2돌 기념 사진전을 5면 머리로 다뤘다. 중국공산당 창건 100돌(7월1일)과 '조중 우호협력 조약' 60돌(7월11)을 앞두고 조중 정상의 상호방문을 기념한다는 것을 명분 삼아 우호·친선 관계를 도드라지게 강조하고 나선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 올림픽 방일 요망따라 한·일 사전협의 착수"/세계일보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상정하고 한국과의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측은 문 대통령이 다음 달 23일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한국 측의 설명을 듣고 대응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 출마 시기 막판 고심 중...최지현 부대변인 "27일 확정 아냐"/뉴스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알려진 이달 27일에서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23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치(대선 출마) 선언 시기가 (이달)27일로 정해진 건 아니었다"며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27일경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기가 죄송해서 말을 안 드리고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오는 25일 부동산 공급TF 발족…위원장에 조응천/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특별위원회 해체 뒤 별도 공급TF를 구성, 오는 25일에 발족할 예정이다. TF단장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2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특위 해체 이후 공급TF를 발족, 지속적인 부동산 추가 공급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조응천 의원이 단장을 맡고 이후 인원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번에 발족하는 TF는 지난주 해체된 부동산 특위의 후신 격이다.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 경쟁률 141대 1...2030 지원자가 73%/조선일보
국민의힘 대변인을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 배틀에 지원자가 몰려들며 경쟁률이 141대 1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온라인 토론 배틀을 통해 대변인과 상근부대변인 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참가자 모집에 총 546명이 응했다. 20대(235명·41.6%)와 30대(178명·31.6%) 비율이 전체 참가자의 73.2%에 달해 청년층의 호응이 뜨거웠다.

돌아온 황교안 "갈 길 간다" 대선 시사…尹에는 견제구/국민일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시사하며 최근 X파일 논란 등이 제기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문제 있으면 나서지 말라"며 견제구를 던졌다. 황 전 대표는 2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 출마 관련해)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 것이고 갈 길이 있다면 뚜벅뚜벅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경쟁력에 대해선 "이제는 준비된 리더들이 나라를 끌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입법, 사법, 행정 영역에서) 나라 전반을 살펴보는 경험을 한 정치인은 많지 않다. 제가 유일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윤석열 배우자 검증 중요…'X파일'은 野작성 추측"/헤럴드경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을 정리한 이른바 'X파일' 논란이 불법사찰 공방으로 번졌다. 대선 출사표를 던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불법사찰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반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X파일은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전날 윤 전 총장이 "공기관과 집권당이 개입했으면 불법사찰"이라고 반격에 나서면서 문건의 출처를 둘러싼 논란이 한층 거세지는 모양새다. 여야는 해당 파일의 출처로 서로를 지목하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윤석열 X파일' 생산지 야당 지목 송영길에 국민의힘 "선동 정치" 비판/아시아경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X파일' 생산지로 야당을 지목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23일 "구태의연한 선동 정치"라며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한 그 어떤 실체도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가 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선동정치와 다를 바 없다"면서 "특히나 며칠 전 제1야당 대표를 만나 '소모적 정치를 하지 말자'던 송 대표이기에 더욱 유감"이라고 밝혔다.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않는 '대체 공휴일법', 상임위서 민주당 단독 처리/경향신문
광복절·개천절 등 이른바 '빨간 날 휴일'과 겹친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올해 하반기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다.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을 하지 않는 것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공휴일에 관한 법안'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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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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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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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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