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태훈이 한국오픈에서 생애 2번째 홀인원을 했다.
김태훈(36·비즈플레이)은 26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원) 3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써냈다.
홀인원을 써낸 김태훈. [사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
특히, 16번홀 233m짜리로 이번 대회 파3 홀 중 가장 길다. 김태훈은 4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시도했고 볼이 핀을 향해 날아가 에지에 떨어진 뒤 경사를 타고 내려가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김태훈은 올해 두 번째 홀인원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김태훈은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도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 홀인원을 달성했다. 부상으로 상금 3000만원(세가사미)을 받는다.
이날 김태훈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