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미림과 양희영이 첫날 공동8위를 차지했다.
이미림(31NH투자증권)은 9일(한국시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았다.
양희영과 함께 첫날 공동8위를 한 이미림. [사진= 게티이미지] |
4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양희영과 함께 공동8위에 자리했다. 단독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과는 6타차다. 하타오카 나사 역시 보기 없이 6연속버디 등 총 10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6언더파 단독2위엔 로렌 스티븐슨(미국), 5언더파 공동3위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노예림과 미나 하리개(미국),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등 총 5명이 포진했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이미림은 짠물 퍼팅을 보였다. 불과 26개로 퍼트수를 기록한 이미림은 그린적중률은 76.47%, 페어웨이 적중률은 53.85%,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37야드를 보였다.
버디5개와 보기1개를 한 양희영 역시 퍼트수가 26개였다. 페어웨이적중률은 78.57%, 그린적중률은 66.66%였다.
김아림과 최운정은 공동14위에 자리했다.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인 김아림은 퍼트 수는 29개, 그린적중률은 72.22%, 페어웨이적중률은 64.28%를 했다. 최운정은 90%대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92.85%, 그린적중률은 94.44%였지만 퍼트 수는 32개였다.
5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버디2개와 보기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날 LPGA 선수들은 모자에 분홍색 리본을 달고 출전했다. 리본을 달고 뇌 질환으로 중환자실에서 있는 동료 선수 제인 박(미국)의 딸인 그레이스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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