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베이 인비테이셔널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좋은 호흡이었다고 생각한다."
김아림(26·SBI저축은행)과 '미국 교포' 노예림(20) 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256야드)에서 열린 2021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베이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노예림과 조를 이뤄 공동3위로 대회를 마감한 김아림. [사진= 뉴스핌 DB[ |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왼쪽) 쭈타누깐과 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사진 = Getty Images] |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김아림-노예림 조는 공동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아림은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좋은 호흡이었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쉽다면 좋은 기회를 몇 번 놓친 것, 그리고 중간에 흐름이 한 번 끊어졌던 것이 아쉬웠다. 예림이와 같이 해서 좋았다"고 말말했다.
노예림 역시 "언니랑 같이 이번 주 배운 것도 많고, 굉장히 기쁘게 쳤다"라고 전했다.
2인1조로 치러진 이 대회 마지막 날은 매 홀마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하는 포볼로 진행됐다.
대회 우승은 쭈타누깐 태국 골프 자매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56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에리야 쭈타누깐은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은 LPGA통산 2승을 쌓았다. 미국 골프 자매인 '세계 1위' 넬리 코다와 제시카 코다 조는 13언더파 267타로 공동1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시드니 클랜턴(미국)과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 조는 21언더파로 2위, 김아림과 노예림(미국)조는 공동3위(19언더파)를 했다.
허미정과 이정은6 조와 양희영과 강희지 조는 공동6위(17언더파)에 자리했다.
허미정은 "이제 투어 13년차인데 이번 주에 긴장을 굉장히 많이 하고 친 것 같다. 그래서 나머지 시합에서는 어떤 긴장감이 오더라도 편안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정은6는 "올해 흐름이 썩 좋지 않았는데, 이번 주는 미정이 언니와 좋은 흐름으로 플레이했던 것 같다. 이 흐름을 계속 가지고 가면 좋겠다"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양희영과 강희지는 각각 "좋은 호흡으로 경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인비-유소연, 김효주-지은희 조, 전인지-핸더슨 조는 공동17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