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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에이디칩스, '무인냉장고·택배냉장고' 개발 완료…"언택트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14:40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14:40

"무인점포와 신선식품 비대면 택배에 무인 냉장고 필수…실적 개선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일 오후 1시4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이디칩스가 무인 판매 냉장고와 택배 보관 냉장고를 개발해 '언택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이디칩스는 이들 제품을 내세워 흑자 전환 의지를 다지고 있다.

2일 회사 관계자는 "무인 판매 냉장고와 택배 보관 냉장고 개발을 완료하고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고=에이디칩스]

에이디칩스는 반도체 설계 및 유통, 냉동냉장, 패션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냉동냉장 사업부는 업소용 냉장고와 쇼케이스를 제조 판매하는데, 최근 기존 업소용 냉장고와 함께 수요가 늘고 있는 무인 판매 냉장고와 택배 보관 냉장고를 개발해 제품군 다변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업계 전반에 비대면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편의점 업계는 무인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유통 업계는 신선식품까지 비대면 택배로 배송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편의점 업계를 중심으로 무인점포는 빠르게 느는 추세다. 완전 무인 매장과 하이브리드(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 매장을 포함해 현재 GS25가 430개, CU가 290개의 무인점포를 운영 중이다. GS25는 연말까지 이를 600곳까지 늘릴 계획이며, CU 역시 올해 100여 곳의 무인 매장을 더 만들기로 했다. 언택트 트렌드 확산과 더불어 인건비 부담 등에 따른 변화다. 이외 세븐일레븐은 무인 계산대가 설치된 '시그니처' 매장을 100여 곳 운영하고 있고, 이마트24도 약 150곳의 하이브리드 매장을 갖고 있다.

택배 증가세 또한 가파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택배 서비스 이용행태 변화' 논문을 보면, 월평균 택배 이용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전 6.22건에서 발생 후 9.74건으로 56.5% 급증했다. 1인 가구 확대, 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인점포가 확대, 식품 유통이 더욱 확대되고,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인점포 확대와 신선식품 비대면 택배 배송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인 냉장고"라며 "무인 판매 냉장고와 택배 보관 냉장고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시장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인 판매 냉장고는 음료자판기처럼 각종 냉동∙냉장식품과 음료 등을 무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가 냉장고에서 상품을 꺼낸 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시스템이다.

최근 편의점 업계가 야간에 주류 제품의 무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무인 판매 냉장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야간에 주류를 판매할 수 없었는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하면서 주류도 야간 무인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선 택배 보관 냉장고 설치가 크게 늘고 있다. 신선식품의 비대면 택배 배송이 크게 늘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 일반 무인 택배 보관함이 아닌 냉동∙냉장이 가능한 택배 보관 냉장고가 설치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에이디칩스는 택배 보관 냉장고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으로 향후 무인 판매 냉장고와 택배 보관 냉장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기존 업소용 냉장고는 물론 신규 무인 냉장고 제품의 공급이 확대, 냉동냉장 사업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에이디칩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30억 원을 기록, 적자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12% 증가한 202억 원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70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4.4% 늘었고, 영업손실은 1억 원으로 83.2% 줄었다. 이 기간 냉동냉장 사업 매출 비중은 76.2%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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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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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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