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근덕면 대진항을 대상지로 2022년 어촌 뉴딜300 공모사업에 재도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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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 대진항.[사진=삼척시청] 2021.08.20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 대진항은 기암절경과 옛 포구 등 원형의 자원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나 원자력 발전소 추진 등 각종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어항 및 정주환경이 개선되지 못한 채 방치됐었다.
하지만 개발제한으로 인해 어촌과 어항의 옛 풍경이 그대로 보전돼 삼척의 숨겨진 비경으로 자원의 매력성이 매우 높은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대진항의 잠재성과 특성을 파악해서 머물고 싶은 어촌휴양마을 조성, 삼척의 숨겨진 비경 대진항의 가치 창출,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대진항의 재생 등을 위해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지난 6월부터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으로 이루어진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주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업무협의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 중 최종 공모사업계획을 확정해 다음달 초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후진·광진항과 초곡항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우택 해양수산과장은 "대진항은 지난해에 이어 재도전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참여가 높은 편"이라며 "내년도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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