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5904억원보다 3.2% 증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 2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6094억원으로 직전 분기(5904억원)와 비교해 190억원(3.2%)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3180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2914억원(91.6%) 증가한 수치다.
[표=금융감독원] |
영업이익은 수수료수익 등의 영업수익이 증가 1323억원 늘어나면서 직전 분기(5053억원) 대비 1732억원(34.3%) 증가한 67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전 분기 2239억원 대비 1241억원 감소한 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268조500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말 1237조8000억여원과 비교해 30조7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펀드수탁고는 751조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17조5000억여원으로 지난 3월 말보다 각각 28조5000억여원, 2조2000억여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수는 6월 말 기준 335개사로 지난 3월 말보다 5개사가 늘었고, 임직원 수는 총1만534명으로 같은 기간 242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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