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학생부터 예비 창업가까지 미래 빅데이터 전문가를 겨루는 공모전이 열린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1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에 대한 신청이 13일부터 30일까지 접수된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한 민간·공공데이터를 민·관·산·학이 자유롭게 공유·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공모 주제는 자유다. 참여자들은 서울시가 보유한 서울 아파트 시세, 나 홀로 소비 카드 데이터, 자치구별 택배차량 운행량 등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사회문제 해결 방안, 공공 이익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도출하면 된다. 수상작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공모전 심사는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1차)은 서면 평가를 통해 15개 팀을 선정하고, 본선(2차)은 현장 발표 평가로 최종 11개 팀을 선정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1.09.05 donglee@newspim.com |
서울시는 최종 11개 수상작을 선발한다. 수상작품이 창업과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발된 상위 8명에게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빅데이터 인재양성 인턴십 프로그램(AI-DT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표창과 함께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포함해 11개팀에게 총 19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상위 3개 팀에게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에서 우수작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신청서 접수에 앞서 13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사전설명회 및 빅데이터 비즈니스 활용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공모전 신청 양식은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시민들에게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고,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겠다"며 "미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꿈꾸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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