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새 시즌을 맞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있는 실버라도 리조트&스파(파72)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7개, 보기1개, 더블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시즌 첫 대회서 좋은 출발을 보인 김시우. [사진= 뉴스핌 DB] |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윌 잘라토리스와 브랜트 스네데커, 헤롤드 바너 3세(이상 미국) 등과 함께 선두 체즈 리비(미국)와 3타차 공동10위에 자리했다.
이날 3연속 버디를 한 김시우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302.7야드, 그린적중률은 66.67%였다.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김시우는 "이 골프 코스는 티 샷의 거리보다 되게 정확도가 좋아야 조금 더 세컨 샷을 하기도 좋고, 웨지 플레이하기도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티 샷 유형의 코스가 많아서, 내가 지킬 수 있는 만큼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다음에 세컨 샷, 퍼터는 오늘 아침에 경기해서 워낙 좋은 컨디션이 좋아서 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에대해 그는 "우선 플레이오프 끝나고 일주일 동안은 거의 안 움직이고,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하면서 쉬었다. 그리고 대회 일주일을 앞두고는, 이제 시즌이 바로 시작이라 여러 가지 준비하면서 잘 지냈다"고 설명했다.
1타차 공동2위(6언더파)엔 카메론 트린게일(미국)과 아담 해드윈(캐나다)이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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