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 해상에서 낚시배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선원들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이 화재가 난 선박 옆에 계류하여 잠재 화재를 확인하고 있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2021.09.19 kingazak1@newspim.com |
19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선원 포함 총 21명이 승선한 9톤급 낚시어선이 입파도 남쪽 3.7킬로미터 해상에서 불이났다.
선원들은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5분 만에 자체 진화에 성공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 3척과 연안구조정 2척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먼저 화재 및 승객들의 안전상태를 점검한 후 항해가 불가능한 낚시배를 전곡항으로 예인, 탑승객을 전원 구조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기관실에 있는 선박용 건전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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