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디어유가 2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디어유의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8000~2만4000원이다. 오는 10월 25일~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일~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어유CI 2021.09.28 lovus23@newspim.com |
이번 공모 자금은 희망범위 상단 기준 792억원이다. 조달 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등을 영입하는 신규 IP 확보와 메타버스 등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비용으로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덤 기반의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플랫폼인 '디어유 버블'은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회사 실적을 크게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후 디어유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까지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놀이터인 메타버스로 확장하고 종합 엔터 플랫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MZ세대의 콘텐츠 소비력 등 사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이 추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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