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 섹터가 약세를 연출 중이다.
중국 3대 국영 정유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가 3% 떨어지고 있고 시노펙(0386.HK)과 페트로차이나(0857.HK)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유가 급등에 대비해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현지시각)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에너지전환전략서미트에 참석해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략비축유 방출도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전날 대비 1.8% 내린 81.0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물은 1.9% 하락한 77.4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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