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7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중국 대형 보험사인 중국핑안보험(2318.HK)이 4%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 홍콩달러를 회복했다.
JP모건체이스는 9월 29일 34억3500만 홍콩달러를 투자해 중국핑안보험 6290만2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추가 매입 후 JP모건체이스가 보유한 중국핑안보험 주식 비중은 10.79%에서 11.64%로 늘어났다.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중국핑안보험의 밸류에이션이 상장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장기적 기업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83홍콩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현재 중국핑안보험을 비롯해 보험섹터 종목 다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태평양보험(2601.HK)과 신화생명보험(1336.HK)이 1%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 보험사들의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아진 상태로, 보험업계의 경영모델 전환 움직임 등에 힘입어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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