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7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그룹홀딩스(9988.HK)가 7%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워런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의 알리바바 주식 추가매입 소식이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찰리 멍거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 데일리저널(Daily Journal)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7월부터 알리바바의 주가가 5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해당 기간 데일리저널은 알리바바의 보유주식을 82% 늘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일리 저널은 알리바바의 주식을 13만6740주 사들였으며, 이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주식은 30만2060주로 늘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주가가 급락한 이후 저점매수 하는 찰리 멍거의 투자전략이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사진 = 바이두] |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