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22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7800~2만4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17억~249억원이다. 모집된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시설 확충 및 인력 확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트윔 CI [사진=트윔] 2021.10.08 lovus23@newspim.com |
트윔은 11월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8~9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1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으로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비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트윔은 10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산업군에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체 인력의 82%가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트윔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머신비전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인 MOAI(Machined vision Optimization based on AI)를 활용해 기존 방식인 육안 검사 또는 Rule기반으로 검사하기 까다로웠던 제품군의 결함도 포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하이브리드 비전검사 시스템의 '얼라인 비전 시스템'과 인공지능 검사설비 장비인 'T-메가'가 있다.
정한섭 트윔 대표이사는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등을 통해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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