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12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순우광학테크(2382.HK)가 스마트폰 렌즈 출하량 하락 소식에 약세를 연출 중이다.
순우광학테크가 11일 발표한 9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5370만 개로 전월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다. 스마트폰 렌즈 출하량은 1억 3260만 개로 전월 대비 5.8%, 전년 동기 대비 20.8% 줄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차량 탑재용 렌즈 출하량은 500만 6000개를 기록하며 지난 8월보다는 8.3%, 2020년 9월보다는 21.4% 감소했다. 순우광학테크는 지난해 코로나 진정세로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최근 자동차 칩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판매량이 줄어든 점이 9월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55분(현지시각) 기준 순우광학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4.66% 떨어진 192.2 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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