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4일 중국 증시에서 양돈 섹터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24분경 순흠농업(000860)이 4%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고 신희망그룹(000876), 정방과기(002157)를 비롯한 업계 대장주인 목원식품(002714)도 하락 흐름에 가세했다.
지난 11일 중국의 생돈 선물가격이 7.98% 오른 t당 1만 5285위안(약 282만 원)으로 생돈 선물가격 산출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음에도 전문가들은 양돈 업계 전반의 적자 국면을 단기간내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원자재 상품 시세 정보 제공 플랫폼인 줘촹쯔쉰(卓創資訊)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까지 중국 내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킬로그램(kg)당 14.80위안(약 273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1% 폭락했다.
아울러 줘촹쯔쉰은 국경절 연휴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다소 오른 것은 가격이 이미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헐값에 판매를 꺼리는 농가가 늘었고, 당국의 돼지고기 수매·비축 조치로 농가를 안정시킨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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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