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18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태양광 섹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협흠신에너지(協鑫新能源), 북공청결에너지그룹(被控清潔能源) 등 종목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 넘게 상승하던 협흠신에너지는 오전 10시 25분(현지시간) 현재 상승폭이 3.08%로 축소됐지만, 북공청결에너지그룹은 6%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태양광 섹터의 강세는 중서부 사막지대의 태양광 발전 기지 건설 호재가 주가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중국의 대형 풍력·태양광발전 기지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인 네이멍구 사막지대 태양광 발전소가 착공에 돌입했다. 200만kW 규모로 건설되는 이번 태양광 발전 건설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의 '광복치사(光伏治沙)' 전략의 본격적인 추진을 시사한다. '광복치사'란 태양광(중국어 '광복')으로 사막지대를 다스린다는 의미로, 중서부 사막 지대를 태양광 발전 기지로 활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