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투어 베테랑 이정민(28·한화큐셀)이 신규 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 [사진= KLPGA] |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14일부터 나흘간 중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시청률이 0.582%(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0.916%로 이정민과 안나린(25·문영그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오후 3시경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323%까지 치솟았다.
이정민은 "나도 모르게 과감한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15번홀이 끝나고 리더 보드를 봤다. 나머지 세 홀은 버디 기회가 오면 두려워 말고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데뷔 12년차인 이정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9승을 달성했다. 2016년 3월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이후 약 5년 7개월만의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이 15위에서 단숨에 7위가 됐다.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아쉽게 시즌 7승을 놓치며 공동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누적 총상금은 독보적인 1위(14억9330만원)로 단일 시즌 사상 첫 15억원돌파를 눈앞에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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