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 영랑호 생태탐방로인 영랑호수윗실이 오는 13일 정식 개통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영랑호수윗길은 옛 풀장 부지와 호수 건너편을 이어줄 총길이 400m, 폭 2.5m의 부교로 가운데에는 지름 30m의 원형광장이 설치됐다.
원형광장에는 영랑호에서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으며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부교는 주변경관과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방부목이 아닌 천연목재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원형광장은 하부 수생태계를 고려하여 빛이 투과 가능한 에코스틸데크로 시공되었다.
영랑호수윗길은 오는 13일부터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3~10월는 오전 6시~오후 10시, 11월~2월은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강풍주의보 발효·국지적 강풍 시에는 통제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내방객 수용을 위해 장사동 453-3 일원에 대형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동식 화장실, 투광등 설치와 영랑호수윗길 출입구 방범용 CCTV, 무인계수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집과 운영관리요원 관리사무소 등도 설치를 완료했다.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특별교부세 10억을 포함해 시비 등 총 40억2200만원을 들여 추진 중에 있으며 설치가 마무리된 야외학습체험장, 영랑호수윗길 이외에도 영랑교에서 영랑호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까지 길이 800m, 폭 1.7m의 수변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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