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대회 첫 2연패에 성공했다.
호블란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1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2개로 4타를 줄였다.
대회 첫 2연패에 성공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 [사진= 뉴스핌 DB] |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2위 카를로스 오티스를 4타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호블란은 페텍스컵 4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월드와이드 챔피언십은 마야코바 클래식이 이름을 바꾼 대회다.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 생애 첫 우승을 한 호블란은 2020년 1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 이어 정상에 올라 통산 3번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9만6000 달러(약 15억3700만원)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친 호블란은 최종일 4타를 줄여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에서 파5 5,7번홀과 9번(파4)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건진 그는 후반 들어선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 (파4)버디와 12번(파4)홀에서 보기를 한 그는 14번(파4)홀에서도 보기를 한뒤 15번(파3)홀에서 보기로 이를 맞바꿨다. 17번(파4)홀 들어서 버디를 추가한 호블란은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파를 했다.
이 대회 출전선수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토마스는 3위(18언더파 266타)로 대회를 마쳤다. 토마스 역시 전반전에서 버디1개와 보기2개를 한뒤 12번(파4)(홀에서 보기, 그리고 파5 13번홀에서 보기를 했다. 15번홀에서 1타를 줄였지만 선두와의 타수는 5타차로 추격하기에 역부족이었다. 17번홀에서 토마스는 볼을 페널티구역에 떨궈 벌타를 받았지만 파를 유지했다.
2위(19언더파 265타)는 18번홀 벙커샷을 파로 마무리, 5타를 줄인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차지했다. 전반 버디와 보기 1개씩을 한 호티스는 후반들어 12번(파4)홀에서부터 15번(파3)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17번(파4)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3언더파 139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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