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8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가스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구풍에너지(九豐能源·605090)가 7%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천연기(603393), 장춘가스(600333) 등도 상승 흐름에 가세했다.
중국 정부가 청정에너지로의 구조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오염 방지 공격전 심층 시행에 관한 의견'을 발표한 것이 해당 섹터에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정책을 통해 중국 정부는 석탄 사용 감축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두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경제 회복과 에너지 구조전환, 탄소중립 목표 추진 속 전 세계 천연가스 수요 급증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탄소중립과 에너지 구조전환, 석탄의 가스 전환(煤改氣) 추진으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 천연가스 소비가 10%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며 가스업체의 판매량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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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