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0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석탄 테마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9시 56분경 옌저우 광업(01171.HK)이 4%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중국석탄에너지(01898.HK), 서우강 푸산 자원 그룹(00639.HK) 등도 하락 중이다.
중국의 일일 석탄 최고 생산량이 1193만 톤(t)으로 최근 몇 년 새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의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 조치 속 석탄 생산·공급이 늘면서 발전소와 항만의 석탄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무연탄 선물 가격은 대폭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석탄 생산·공급 증가에 따른 석탄 재고 증가가 발전소의 석탄 구매 감소로 이어져 석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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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