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이윤희 모비두 대표(왼쪽)와 변재영 쇼플대표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쇼플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원스탑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전문기업 모비두와 콘텐츠형 라이브커머스를 제작하는 쇼플이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고객들이 라이브커머스를 쉽게 즐기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송 콘텐츠를 함께 기획,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특정 주제와 컨셉있는 콘텐츠를 모비두 '소스라이브' 내에서 정기적으로 방송하고, 브랜드에 맞는 웹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청고객 행동데이터 분석기능과 자사몰로 상품 구매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입점 브랜드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비두는 전략적 제휴나 브랜드 입점 확대를 통해 고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변재영 쇼플 대표는 "쇼플은 모든 브랜드와 상품을 콘텐츠로 만든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면서 "소스라이브와 함께 콘텐츠로 즐기고 쇼핑하는 발전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삼성, LG, 롯데, LF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소스라이브를 이용하고 있으며, 쇼플은 컨셉과 스토리가 있는 라이브방송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두 회사는 소스라이브 고객사 라이브방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콘텐츠형 라이브커머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는 최근 급부상하는 판매 채널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커지면서 고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점 때문이다. 또 소비자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어 광고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라이브커머스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내년은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광고와 판매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시장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