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창고·기내식 시설·터미널 등 7개 시설 지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400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시설물을 현물출자해 항공업계를 지원한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자는 지난 6월 발표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로, 올해 민자기간이 만료되는 인천국제공항 시설물을 공사에 현물출자해 항공업계 지원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현물출자 대상은 2021~2023년에 걸쳐 관리운영권 설정기간이 만료되는 7개 공항시설 중 항공화물 창고, 기내식 시설, 화물 터미널 등으로 출자가액은 총 403억원 규모다.
이로써 공사에 대한 정부의 총 출자액은 3조 6178억원에서 3조 6581억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번 출자를 통해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대한 공사의 지원 여력을 확충해 악화된 공사 재무건전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가가 소유한 민자시설과 공사가 소유한 부지의 소유권을 일원화해서 공항 운영의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12.07 soy2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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