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6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하락한 23287.93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86% 내린 8271.27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9% 떨어진 5743.20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가스, 온라인 의료, 자동차, 식품음료, 부동산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하락했던 바이오 제약 섹터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석탄, 보험, 중장비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대표적으로 징둥(9618.HK)이 3%, 메이투안(3690.HK)과 알리바바(9988.HK)가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19% 이상 하락했던 야오밍바이오(2269.HK)가 자사주 매입 발표로 1% 이상 상승 중이다. 중국 매체 거룽후이(格隆匯)는 야오밍바이오가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사진 = 셔터스톡] |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