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7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670.26포인트, 성전성분지수는 0.25% 내린 15075.23포인트로 장을 열었고, 창업판지수는 0.28% 하락한 3480.51포인트로 거래 시작했다.
섹터 별로 보면, 수소 테마주들이 전 거래일에 이어 개장 초반 현재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베이징·허베이·쓰촨·산둥·네이멍구 등 지방정부의 잇단 수소에너지 산업 지원 정책 발표와 해당 업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섹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14차 5개년 기간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계획'이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대(光大)증권은 수소 등 신에너지가 에너지 체계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강국 건설 가속화 과정에서 에너지산업 밸류체인 전반이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 이로써 이번주(12월 13~17일) 역레포를 통해 500억 위안,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5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됐고, 역레포 500억 위안, MLF 9500억 위안 물량이 만기 도래하여 총 4500억 위안의 유동성이 흡수됐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14위안 오른(가치 하락) 6.3651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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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