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철강 섹터 대표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안산철강(0323.HK)과 중경철강(1053.HK)이 2% 이상, 안강뉴스틸(0347.HK)과 중국동방그룹(0581.HK)이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이날 거래에 앞서 시장에 전해진 지난해 업계 매출 확대 소식이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금융계(金融界)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철강공업협회 천더룽(陳德榮) 회장은 지난해 철강 업계가 공급수요의 균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재 수요 확대에 따른 다운스트림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아울러 실적 측면에서 철강업계는 급등하는 철광석 가격에 대응해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고, 이를 통해 지난해 11개월 동안 전년동기대비 36.25% 오른 6조3362억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46% 오른 3517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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