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2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9988.HK)가 5%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우상향 흐름을 연출 중이다.
이날 알리바바를 필두로 중국테마주(해외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가 눈에 띄는 강세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중국 대형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회복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에서 중국테마주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 주된 배경이 됐다.
앞서 워런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는 알리바바의 주가가 60% 이상 떨어진 지난 4분기 알리바바 보유 주식을 배로 늘렸다.
홍콩에 본사를 둔 스톤혼 글로벌 파트너스의 샘 르 코르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CNBC의 스트리트 사인스 아시아(Street Signs Asia) 프로그램에 출현해 "현재 자사가 중국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 특히 알리바바의 주식을 늘리고 있다"면서 "밸류에이션과 수익 전망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알리바바 ADR은 전장 대비 3.03% 오른 132.19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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